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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그 이상의 변화' 김종인 비대위...김종인 '진취', 주호영 '일', 김현아 '약자'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변화, 그 이상의 변화'라는 문구를 내세워 첫 회의를 시작했다.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는 '변화, 그 이상의 변화'라는 문구가 적힌 배경막을 뒤로 하고,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8명의 비대위원의 자기소개와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방직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김미애 비대위원(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통합당이 약자들과 함께 가는 일이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일에 15년간 변호사로 활동한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이제 미래통합당이 정말 국민과 소통하고 함께 하는구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느끼는 데 제가 앞장서고, 또 함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우리 당이 그나마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우리는 그 자산을 무거운 짐으로 갖고 있다. 이제는 그 옷을 벗어버리고 국민의 일상으로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공급자 입장에서 약자를 생각하는 정책은 이제는 위선이다"며 "스스로 약자가 되고 스스로 국민의 일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국민들께서 주신 마지막 기회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는 이념에 대한 논쟁, 정치 투쟁에서 좀 벗어나서 오직 국민,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 공동체를 생각하는 정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그런 국민들의 바람을 담아내는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 비대위에 대해 무용론을 제기한 사람도 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그분들의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드릴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비대위가 실패한 이유는 일하지 않고 말만 해서이며 현장을 중요시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생각한다"며 "말만 하지 않고 일하고 현장 중심으로 정책과 법안을 만드는 비대위가 되게 하는 데 원내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 특별한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한 것 같다"며 "오늘은 일단 비대위회의를 열고 여러 가지 (입장을 들을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메시지는 발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가 비대위를 통해서 앞으로 진취적인 정당이 되도록 만들 것이다"며 "우리가 정책 측면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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