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 물어 죽인 로트와일러 '3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또...'
(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2020-07-31 11:15 송고
지난 29일 경찰에 따르면 로트와일러(로트바일러) 종의 개가 스피츠 종의 개를 물어 죽인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에서 산책 중인 스피츠가 로트와일러에게 물려 죽었다. 이 과정에서 견주는 개를 제압하지 못했다.
한국애견협회에 따르면 로트와일러는 용감하고 조용하며 자기 가족과 집을 보호하려는 열망이 강한 종이다. 강아지 때부터 사회화 교육이 안 돼 있으면 위험한 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강형욱 훈련사도 로트와일러의 무는 힘이 세다며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해당 사고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입마개만 착용했어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일부 누리꾼들은 "로트와일러는 미국에서 살상사고 2위를 기록한 맹견이다. 목줄, 입마개를 해도 일반인이 컨트롤하기 힘들다. 소유 금지가 이뤄져야 한다", "이미 여러차례 문 전력이 있으면 안락사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또다른 누리꾼들은 '개는 잘못이 없고 견주가 문제'라고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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