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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에 거대 쓰레기섬…덤프트럭 3000대 분량

중부지역에 닷새째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주호(청풍호)에 많은 양의 부유물과 생활 쓰레기들이 유입되면서 거대한 '쓰레기 섬'이 만들어졌다.

5일 오전 찾은 충주호 옥순대교 아래에는 450m 길이의 대교 시작 지점부터 끝 지점까지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쓰레기가 가득했다. 교각 사이사이는 나뭇가지 등의 부유물과 생활 쓰레기로 채워져 마치 육지 위에 있는 다리 같은 착각을 일으켰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충주호에 캔, 스티로폼 등 생활 쓰레기와 풀, 나뭇가지 등 부유물이 많이 유입됐다.

수자원공사는 옥순대교, 장회나루, 제천천 명서리, 송계 탄지리에서 그물을 이용해 부유물을 감싼 채 수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4개 지점에 약 축구장 4배 크기인 3만㎥의 부유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최대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수거하고 있는데 양에 따라서 장담은 못하고 필요하면 장비를 더 투입해서라도 빨리 수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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