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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에 등장한 ‘노르웨이 기상청’…우리 기상청 예보 신뢰도는?

11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노르웨이 기상청’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50일 가까이 이어지는 장마로 기상청 예보를 신뢰하지 못하는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이 노르웨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YR’ 등 외국 기상예보 사이트 사용법을 검색하면서 생긴 일이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소개된 예보가 정확한 사이트와 앱은 노르웨이 기상청 ‘YR’, 체코 ‘윈디(Windy)’, 미국 ‘아큐웨더(AccuWeather)’, 영국 ‘BBC웨더’ 등이다.

박상훈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국민들은 체감하지 못하겠지만 우리나라 기상 예보 수준은 꽤 높은 편이다. 세계 6위권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연합에서 만든 IFS란 모델이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이 있다고 인정받는다”며 “2위권을 달리고 있는 것이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 정도 나라가 있고 그 다음에 우리나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기상청 예보에 대해 “올해는 굉장히 드문 상황이다. 급박하게 생성됐다가 6시간 이내 정도에 소멸하는 ‘대류성 구름’이 군데군데 많이 터졌다”며 “어떤 모델을 가지고 어떤 예보를 하더라도 올해 같은 상황에서는 예보가 상당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예보가 부정확하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쓰고 있는 슈퍼컴퓨터는 미국 ‘크레이’사에서 들여온 컴퓨터다. 차기 컴퓨터가 중국 ‘레노버’사에서 만든 슈퍼컴퓨터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중국산을 쓰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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