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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보신 적 있죠?"…정부 브리핑 절반을 차지하는 사람

"저 보신 적 있죠?"…정부 브리핑 절반을 차지하는 사람

"다 같이 사는 세상이잖아요. 한 명이라도 정보에서 소외된다면 공존해서 살기 어려운 세상인 것 같아요"

중앙 정부 브리핑의 수어 통역을 맡고 있는 고은미 수어 통역사의 말이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고은미 통역사는 "수어를 하나의 언어로써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를 자주 보는 사람에게 고은미 통역사의 얼굴은 낯익다. '코로나19 브리핑' 등 정부 기관의 브리핑마다 발화자와 나란히 서서 수어를 통역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부 브리핑에 수어 통역을 지원해오고 있다.

영상으로 만나는 고은미 수어통역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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