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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남긴 발자취...초일류 일군 78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자택에서 쓰러진 후 경영일선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후 6년여간 투병 끝에 이날 별세했다.

1942년 대구 출생인 고인(故人)은 1966년 동양방송에 입사한 뒤, 1979년 삼성그룹 부회장에 부임했다. 1987년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별세 후 만 45세의 나이로 삼성그룹의 2대 회장으로 올랐다.

삼성전자를 세계 굴지의 반도체 및 휴대폰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이건희 회장.

외형적인 성장 외에 선진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도전과 활력이 넘치는 기업문화 만들어 경영체질을 강화했다. 삼성이 내실 면에서도 세계 일류기업의 면모를 갖추도록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3년 '삼성 신경영' 선언이다. 당시 "마누라, 자식 빼놓고 다 바꿔보라"는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취임 당시 10조 원이던 그룹 매출을 지난 2016년 기준 300조 원 규모로 키웠다.

고인은 스포츠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1982년 대한레슬링협회장을 시작으로 스포츠와 연을 맺은 이 회장은 1993년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회장에 취임한 뒤, 1996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올랐다.

1997년부터 올림픽 TOP 스폰서로 활동하며 세계 스포츠 발전에 힘을 보탰고 IOC 위원으로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보탰다.

장례는 4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있다.

재계 '큰 별' 이건희 회장이 생전 남긴 발자취를 영상으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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