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박용진·양향자, 삼성 이건희 회장 빈소에서 남긴 말은?
(서울=뉴스1) 박혜성 기자 | 2020-10-26 20:18 송고 | 2020-10-27 07:52 최종수정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에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을 마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을 이루고 세계적 기업으로 국가적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높여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졸 출신으로 삼성임원에 오르며 신화를 쓴 양향자 의원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양 의원은 "故 이건희 회장은 손톱만 한 반도체 위해 세계를 품으신 세계인이셨고 기술기반 위에서 미래를 개척한 미래인 이셨다", "27년 재임 기간이 저의 30년과 같다"라며 늘 보잘것없는 저에게 배움이 짧은 저에게 "거지 근성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아라" 이런 말씀이 기억이 난다며 유족들에게 전하기도 했다며 빈소를 나섰다.
삼성 공격수'로 불리는 박용진 의원도 빈소를 찾아 삼성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오늘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위로 느리려고 왔다. 삼성이라는 기업에는 또 응원 느리고 오늘 유족 뵙고 위로 말씀드리고 들어간다." 이어 "혹시나 올까 말까 고민했다. 이런 말씀 드렸더니 "와주셔서 정말 고맙고 유족들에게 큰 위로다"라고 얘기하셔서 그렇게 인사 나누고 나왔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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