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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되겠네"…K9에 레드백까지 잇단 대박에 한화 수주액 25조원 육박

최첨단 보병전투장갑차의 최강자들이 맞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호주 궤도형 보병전투차량 획득('랜드400' 3단계) 사업에서 결국 우리 방산업체가 만든 'AS-21 레드백'이 최종 승리했다.

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와 호주 획득관리단(CASG)의 레드백 장갑차 수출을 위한 계약이 호주 멜버른에서 체결됐다. 계약 물량은 레드백 장갑차 129대, 금액은 약 3조 1500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호주 육군의 역대 최대 규모 획득 사업으로, 한화의 레드백은 '레오파드' 전차를 만든 독일 라인메탈의 'KF-41 링스' 장갑차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K-21 보병전투차량을 기반으로 개발한 레드백은 한화 측이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맞춤형으로 만든 보병전투차량이다.

이미 한국과의 초대형 무기 계약을 통해 한국 방산업계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한 폴란드는 그동안 지연돼왔던 K9 자주포 2차 실행계약을 완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152문 등을 추가 수출하는 3조 4474억 원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2차 실행계약은 한국수출입은행의 수출금융 한도 문제로 올해 안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국내 5대 은행이 폴란드 방위산업 수출 건에 대한 공동대출을 검토했고 27억 달러, 약 3조 5천억 원을 선지원해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K9은 폴란드뿐 아니라 루마니아에서도 수출 낭보가 들려올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월 루마니아 국방부는 신형 자주포 도입사업 입찰적격후보에 K9과 독일의 PzH2000, 터키의 T-155 프로트나를 선정했다.

루마니아는 자주포 54문과 탄약 적재용 특수차량 12대, 기상관측 장비, 음향탐지 시스템 등 총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업 수주에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존 최강 자주포라는 평가를 받는 독일의 PzH2000은 K9과 성능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가격과 유지비용이 K9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수출시장에서 K9에 밀려있다. 터키 T-155 프르트나는 K9을 기반으로 터키와 한국이 공동개발한 자주포로 아직 수출돼 운용된 사례가 없다.

3분기 말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수주잔고는 20조 65억 원이었다. 호주·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 계약까지 올해 안에 체결되면 수주 규모는 25조 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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