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컵라면 VS 떨어진 구두굽…한동훈·이재명, 누가 더 간절하나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24-04-01 17:25 송고 | 2024-04-01 19:39 최종수정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동훈 편의점 봤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을 게시한 A 씨는 “수서 유세 끝나고 배고파서 배회하다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봤다”며 “긴 시간 지원 유세하고 드시는 게 컵라면과 제로 콜라였다”고 전했는데요.
국민의힘 지지자로 보이는 A 씨는 “힘든 스케줄 끝내고 드시는 게 김치사발면이라니. 보좌관님께 여쭤보니까 요즘 하루종일 그렇게 드신다더라”며 “오늘 점심도 달리는 차 안에서 김밥 드셨다고 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 드시고는 본인이 들고 가서 국물을 따로 버리고 분리수거하는 걸 보고 ‘이분 뭐지’ 싶더라”고 덧붙였는데요. 한 위원장은 앉았던 자리를 정리하고 일행과 함께 편의점을 나섰다는 전언입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은 전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구두 밑창이 떨어진 사진을 공개한 바 있죠.
이날 민주당 대표 비서실은 “오늘 이 대표가 ‘이 일정이 실화냐?’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만큼 서울 전역을 뛰고 또 뛰었다”라며 “구두 굽 아끼지 않고 달리겠다.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함께 뛰어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도 싫고, 한동훈도 싫다”는 20대 무당층이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대표적인 ‘스윙보터(부동층)’로 꼽히는 20대 무당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동훈 #이재명 #2024총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