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돌연 취소된 안희정 기자회견 현장…메시지만 대독
(홍성=뉴스1) 황덕현 기자, 송영성 기자 | 2018-03-08 15:38 송고
안희정 전 충청남도 도지사가 8일 오후3시로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안 전 지사는 전날까지 충청남도와 기자회견 방식 등을 치밀하게 조율했으나 성폭행 의혹 추가 폭로 등에 영향을 받아 기자회견을 접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충남 홍성군 홍북읍 도청 로비에는 기자회견장이 꾸려졌다. 당초 브리핑룸에서 발표가 예고됐지만 안 전 지사 측에서 로비로 바꿔달라는 요청해 급히 장소가 변경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 12시58분쯤 한준섭 충남도 공보관이 "오늘 기자회견은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내용을 제가 낭독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문자가 와) 읽어드리겠다"며 안 전 지사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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