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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 성평등 정책 토크콘서트…"성차별 대물림 되지 않아야"

"'여자로서 어떻게 그런 일을 했느냐'라고 물어보는것 보다는 '전문가로서 어떻게 일했느냐' 물어보는 것이 합당하고, 우리 사회도 그렇게 물어봐야 한다."

청년 100여 명과 국회 여가위 소속 의원 3인,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성 평등 관점에서 정부정책과 제도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들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약 3시간에 걸쳐 청년들이 점검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정책의 문제점을 듣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청년들은 일자리 부문에선 △채용 과정에서 겪는 성차별 해소 △근로 환경의 성차별 해소 △성차별 해소를 위한 청년 당사자 협의체 정례화를 제안했다. 또 주거 부문에선 △최저주거기준의 적용 및 개선 △최저주거기준의 적용 및 개선 △안전한 청년 여성 주거 환경 마련 △청소년 주거권 보장을, 건강 부문에선 △인공임신중절의 합법화 △피임 등 예방 강화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 건강 관련 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일자리 부문 '유리천장'과 관련,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신이 기업에 몸담았을 때와 국회에서 일할 때를 예로 들며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진출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누군가에게 '당신이 여자로서 어떻게 일을 했느냐'라고 물어보는 것 보다는 '당신이 전문가로서 어떻게 일했느냐'를 물어봐주는게 합당하다"라며 "우리 사회에서도 그렇게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얼만큼 전문가의 일을 잘 하고, 국회에서 잘 하느냐에 따라서 여기 계신 후배들, 또 제 딸, 제 딸의 딸도 그런 불이익(차별) 없이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렇게 해서 역사에 대물림을 안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또 직장 내 위력으로 인한 성희롱과 관련,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노 민스 노 룰(No means no rule·상대가 거부했음에도 성관계를 시도하면 강간)'이란 법안을 발의했다"라며 "이 법안으로 문제 해결을 근본적으로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사회의 정상이라는 것에 대한 상식과 기준을 세우게 되지 않을까한다"라고 말했다.

인공임신중절의 합법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임신중절(낙태)이 합법화 될 경우 임신중절이 늘어나지 않을까'라는 우려에 심미섭 성평등드리머 활동가는 "네덜란드에선 진보적인 임신중단 관련법들이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임신중단율이 굉장히 낮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신중단을 금지하면 출산율이 높아지고, 임신중단을 허용하면 임신중단율이 높아진다는 식으로 단순히 등치시킬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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