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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정현 "올해 80점 정도…부상없는 시즌 마무리가 내년 목표"

"내년 시즌 목표를 첫 번째로 세운다면 아직까지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한 적이 없어서 그 목표는 계속 가져가야 할 것 같아요."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올 시즌을 마친 소회를 전하고 다음 시즌 목표를 밝혔다.

정현 선수는 20일 서울 강남구 빌라드베일리에서 열린 '라코스테 후원선수 정현과 함께하는 팬과의 시간 및 기자간담회'에서 올 시즌 성적에 대해 "점수를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100점 만점에 한 70~8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부상으로 시즌을 다 소화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작년보다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 한 점에서 점수를 줬다"며 "부상으로 인해 몸 관리를 못한 점 때문에 만점은 줄 수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현 선수는 올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르며 세계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호주오픈 32강전에서 18일(현지시각) 열린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즈베레프를 꺾은 바있다.

정 선수는 '어린 즈베레프의 ATP 파이널스 우승'에 대한 질문에 "어린 초리치, 치치파스, 샤포발로프와 같은 선수들이 투어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앞으로 그 선수들과 같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며 "그렇지만 조급하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현 선수는 호주오픈 발바닥 부상 이후 투어 대회를 제대로 뛰지 못했고 잦은 기권으로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아쉬움도 남겼다.

그는 '잦은 부상 이유'에 대한 질문에 "어릴 때부터 물집이 많이 생겼지만 어릴 때는 지금처럼 많은 대회를 소화하지 않아서 티가 안 났는데 지금은 경기 레벨 자체가 높아지다 보니 발 부상이 조금씩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물집이 잡히면 터뜨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물집 때문에 자다가 깨는 정도, 제대로 신발을 신지 못하고 걷지 못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정현 선수는 "한동안 부상으로 투어를 떠나 있는 동안 상실감보다는 투어에서 느낀 많은 감정들이 그리웠던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까 최대한 빨리 재활해서 코트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첫 번째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한 적이 없어서 그 목표는 계속 가져가야 할 것 같다"며 "내년 시즌은 올해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정현 선수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현 선수의 호주오픈 경기를 보고 감동을 받아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는 여성 팬에서부터 제2의 정현이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 꿈나무까지, 그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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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테니스 #정현발바닥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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