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TV]20주년 리니지 ‘리마스터’로 업데이트…조만간 테스트서버 오픈
(서울=뉴스1) 김민우 PD | 2018-11-29 18:59 송고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RPG게임 리니지가 새롭게 변신해 '리니지: 리마스터'로 돌아온다.
엔씨소프트는 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 20주년 기자간담회 '온리원'(Only one)을 개최하고 12월에 테스트서버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사전예약은 29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테스트를 거쳐 추후 게임을 공개할 계획이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그래픽, 전투, 사냥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리니지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인사말에서 "벌써 20이라는 숫자를 맞이하게 됐다"며 감사를 전한 뒤, "게임 안에서 플레이어들이 게임하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큰 보상이 되어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이 나와 리니지의 새 버전인 '리니지: 리마스터'를 소개하고, 달라진 부분을 설명했다.
중요 변화점은 크게 △그래픽, UI(User Interface) 등을 개선한 '그래픽 리마스터' △이용자의 조작 없이도 플레이 가능한 'PSS(Play Support System)' △9번째 신규 클래스 '검사' △다른 서버 이용자와 경쟁하는 '월드 공성전'으로 요약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급 그래픽을 적용한다. 이용자는 기존보다 4배 늘어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성구 유닛장은 "(변화 속에서도) 리니지만의 독자노선은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사전 신청한 플레이어들이 자리를 채워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명 '린저씨'(리니지하는 아저씨)들은 달라진 리니지 내용에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리니지:리마스터‘ 예약은 2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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