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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 원신연 감독이 밝힌 유해진·류준열 캐스팅 비화

(서울=뉴스1) 조민교 인턴기자  |  2019-07-04 11: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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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 제작발표회에서 원신연 감독은 "유해진과 류준열이 맡은 캐릭터는 서로 형제처럼 지내는 캐릭터"라며 "역할을 맡는 배우들이 실제로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신연 감독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영화의 두 주인공인 황해철과 이장하 캐릭터의 캐스팅 비화를 이같이 밝혔다. 황해철 역은 유해진 배우가 맡았으며 이장하 역은 류준열 배우가 맡았다. 이에 유해진은 류준열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류준열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서는 "류준열은 독립군 같은 게 아니라 독립군 그 자체"라며 "예전 사진을 찾아보면 (류준열과) 똑같이 생긴 독립군이 대부분이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로 8월 개봉 예정이다.

mingbridge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