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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무더위 속 열린 노노재팬 815 시민대행진

광복절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6시,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노노재팬 815행진'이 신촌오거리에서 열렸다.

'노노재팬 815행진' 행사는 축제기획자 한길우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하나로 시작됐다. '아베 정부에 시민의 힘을 보여주자'는 SNS 게시글에 순식간에 수백개의 참여 의사 댓글이 달리며 행사가 열리게 됐다.

한길우 씨는 뉴스1과의 현장 인터뷰에서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 커녕 경제 보복을 해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광복절을 앞둔 이 시점에 개최하는 이 행사가 제2의 독립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꼭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노윤수 학생(17)은 "(학생 신분이지만) 대한민국에 경제 보복 조치를 하는 일본의 행태에 분노했다"며 "일본에 대한민국 국민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성에서 온 이지승 학생(17)은 "민주화 운동 때도 학생들이 먼저 나서서 운동에 참여했다"며 "학생들이 이렇게 (참여하는 것도) 공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마치고 오후 8시 15분 신촌 오거리에서 출발해 1시간 가량 서대문구 독립문까지 행진했다. 독립문에 도착해서는 참여자 모두가 '만세삼창'을 외치고 'SNS 인증샷'을 찍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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