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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1683톤급 유조선 화재...해경이 진압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020-02-12 18: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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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0시6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소리도) 남쪽 6.5마일 해상을 항해하던 1683톤급 유조선 A호(승선원 11명, 바이오오일 3000톤 적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해 해경교육원, 통영 해경, 해군, 소방의 지원을 받아 함정 16척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오전 11시20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화재 현장의 연기 배출 작업과 함께 부분별 진화작업을 펼쳐 이날 낮 12시30분쯤 불을 껐다.

불은 선원 침실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화재진압 중 유류오염 등 2차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화재선박의 열기가 빠지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영상 여수해경 제공)

yss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