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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세계] 코인 '광풍'은 언제까지?…코인원 대표가 답하다

#비트코인 #코인원 #차명훈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의 키워드로 '디파이(Defi)'를 꼽았다. 그는 "디파이 시장이 계속해서 규모를 키움에 따라 올해는 '디파이 시장'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코인원 사옥에서 만난 차 대표는 "올해는 암호화폐 시장의 키워드는 디파이"라며 "지난해부터 디파이 시장이 굉장한 규모로 커졌고, 실질적으로 블록체인이 할 수 있는 좋은 실사례를 만들었다"고 했다.

'디파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탈중앙화 금융을 말한다. 금융회사를 끼지 않고 결제, 송금, 예금, 대출, 투자 등 모든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게 목표다. 코인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내주거나, 코인을 예치하면 파격적 이자를 주는 디파이 서비스가 2020년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는 "서로 간에 돈을 빌려주고 빌려오는 것들이 '스마트 컨트렉트(Smart contract)'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은행을 통하지 않고도 가능해졌다는 것이 놀라운 점"이라며 "관련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어 올해는 (암호화폐 시장이) 디파이 시장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최근의 암호화폐 열풍에 대해 "2017년에도 한번 열풍이 일었으나 그때와 지금의 시장 성숙도에서 차이가 있다"며 "2017년에는 단순히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매료된 이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블록체인을 이해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동시에 자산으로서도 암호화폐가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열풍의 지속 여부에 대해 "지금의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펜데믹으로 인해 유동성이 넘쳐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우려 등 각종 요소가 뒤섞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당분간은 변동성이 큰 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차 대표는 또 암호화폐에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이른바 '코린이(코인+주린이)'에게 "초보자의 경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대장주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알트코인의 경우 마켓캡이 작고, 그렇기 때문에 뉴스 등에 가격이 심하게 출렁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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