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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세계] 코인 '광풍'에 세금 뗀다면서 관련 법은 부재?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권혜정 기자, 송화연 기자, 김동은 기자  |  2021-04-24 10:00 송고   |  2021-04-24 15:12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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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코인원 #차명훈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암호화폐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코인원 사옥에서 만난 차 대표는 "세금 부과에 걸맞게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며 현재 암호화폐를 둘러싼 법 제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차 대표는 "세금을 걷는 것은 제도화가 되는 과정"이라며 "국내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대한 세금에 대해 (과거에는)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25일 시행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시행되었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는 현실과 동떨어지는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차 대표는 "업권법자체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은행을 통해 간접 규제를 받는 등 업계에서 설움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gb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