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꿀팁공개!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21-09-21 08:00 송고 | 2021-09-21 18:53 최종수정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해 당내 경선을 진행 중인 가운데 윤석열 후보가 여당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맞붙을만한 유일한 후보란 분석이 나왔다.
현재 윤석열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 1,2위를 다투면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경선 시작 전 당내에선 윤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큰 폭으로 앞섰으나 홍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며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윤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는 이같은 홍 후보의 상승세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 분석한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15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2030세대는 당 소속감이 없기 때문에 홍 후보를 쉽게 지지할 수 있다"며 "윤석열 후보는 반문의 상징이지만 홍준표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나온 후보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대선 정국을 휩쓸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는 윤 후보의 발목을 잡고 있으나 잘 헤쳐나가면 경선 승자가 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분석했다.
박 교수는 "대선을 앞두고 야당이 힘을 합치면 여당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지만 경선 과정에선 홍준표, 유승민 후보 등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발목이 잡힐 것"이라며 "다른 후보가 하는 비판이 네거티브로 비칠 경우 윤 후보가 상처는 입을 수 있지만 경선에서 오히려 승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지 않기에 확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안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자신과 유사한 성향의 후보로 윤석열 후보를 생각할 것"이라며 "주변 정치 세력을 연대할 때 하나의 명분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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