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투애니원과 함께 8개 제조사 울트라북 선보여
(서울=News1) 이후민 기자 | 2012-06-14 08:00 송고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5일 서울 강남 비욘드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세대 코어 CPU를 내장한 8개 제조사의 2세대 울트라북을 공개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3세대 코어 중앙처리장치(CPU) 아이비브릿지는 샌디브릿지보다 성능은 22%, 그래픽은 2배 이상 향상됐다"며 "3년 전 노트북과 비교하면 성능은 80%, 그래픽은 16배에서 19배까지 향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울트라북을 선보인 제조사는 삼성전자, LG전자, 한국HP, 도시바코리아, 소니코리아, 삼보컴퓨터, 레노버코리아, 에이서 8곳이다.
울트라북은 인텔의 노트북 플랫폼으로 인텔 코어 CPU를 갖춰야 한다. 14인치 화면 미만은 두께 18mm, 이상은 두께 21mm를 충족시켜야 한다. 최대 절전모드에서 복귀 시간은 7초 이내며 배터리 시간은 5시간 이상 사용 가능해야 한다. USB 3.0 또는 선더볼트 포트가 있어야 한다.
이 대표의 발표 이후 게임 '디아블로3'을 울트라북으로 시연하고, 안랩과 그래텍이 인텔의 기술을 탑재한 솔루션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아이돌 그룹 투애니원(2NE1)이 울트라북을 들고 무대에 올라 울트라북을 사용해본 소감에 대해 밝히고 이들이 부른 곡 '비 마인(Be Mine)'을 공개했다. 노래 비 마인은 울트라북 뮤직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인 '메이크 썸 노이즈(Make Thumb Noise)'를 통해 제작된 곡으로 5월 한 달간 인텔코리아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들의 참여로 완성됐다.
투애니원의 리더 씨엘은 "항상 음악을 몰래 준비해서 팬들 앞에 내놨는데 팬들이 같이 참여하면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때도 있어서 신기했다"며 "팬들의 참여로 새로운 곡이 나온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