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붙은 한동훈vs김의겸, 승자는?…그래서 당시 중앙지검장은 누구?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23-02-15 21:28 송고 | 2023-02-15 21:28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두고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
15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이 김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막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장모, 김 여사 관련 일일이 모니터링하면서 일제히 컨트롤 했던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사실과 다르다"고 입을 뗀 한 장관은 "당시 저도 좌천된 상황이었고, (관련 사건을 다루는) 대검 반부패부장이나, 서울중앙지검장도 윤 총장이 원하는 인사가 아니었다"며 "그 때 중앙지검장이 누구였느냐"고 반문했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친(親)정부 인사로 평가된 이성윤 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었다.
김 의원은 "중앙지검장이 문제가 아니고, 여전히 살아 있는 최고 권력으로서의 윤 총장 아니었나"라고 반박했다. 이에 한 장관은"최고 권력인데, 소위 말하는 측근이라는 저는 저기 날아가 있었다"며 "당시 윤 총장은 사실상 지휘권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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