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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관객 부른 '서울의 봄'…12·12 맞선 김오랑, 장태완은 어떤 사람?

"저는 김오랑 소령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사람입니다. 제가 김 소령의 권총을 뺏었더라면 (김 소령을) 살릴 수 있었을 텐데요…."

최근 <뉴스1>과 만난 김충립 전 특전사령부 보안반장(78)은 김오랑 소령(이후 중령 추서)과의 마지막 대화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씨는 본인이 실제로 경험한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에 대해서도 회상했습니다. "군인 정신이 아주 투철한 사람"이었다고요.

12·12 목격자 김충립씨가 전하는, 치열했던 '그날' 밤 이야기입니다.

#서울의봄 #김오랑 #장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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