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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쓴소리’vs‘인권침해’...법정으로 가는 女배구 페퍼 오지영 진실공방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여자배구 후배 괴롭힘 사건이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오지영이 소속팀 후배를 괴롭힌 혐의로 지난달 27일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은 KOVO에 재심 신청을 하지 않고 바로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오지영은 후배 선수들을 괴롭힌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소속팀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은 징계 결과가 나오자 그와 계약을 해지했다.

오지영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후배와 하루에 수십 번 메시지를 주고받을 정도로 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배들이 내규를 어겼을 때 선배로서 질책했을 뿐, 정당한 목적이나 이유 없이 나무라지는 않았다고 항변했다.

피해 후배 중 한 명인 이민서는 반박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지영으로부터 폭언을 들은 구체적인 정황을 올렸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고참의 훈계로 팀을 떠난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겨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진실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갈등은 법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지영측 법률 대리인은 “2차 상벌위에서 많은 자료를 준비해 갔으나 소명 시간은 30분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에 제출한 자료가 충분히 검토됐는지 의문이고, 이런 상황에서 KOVO 상벌위 재심은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여자배구 #오지영 #페퍼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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