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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유일 생존자 김재섭, 스승이었던 조국에게 일침

"도봉구는 그동안 '민주당'이라 뽑은게 아닙니다. '큰 인물'에 대한 선호가 있는 지역, 정치가 뜨거운 지역입니다."

MZ세대(1987년생) 정치 신인 도봉갑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은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도봉갑에 출마해 당선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도봉갑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된 것은 18대 신지호 의원 이후 12년 만이다. 민주당이 점령한 강북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한 곳이기도 하다.

김근태·인재근 부부가 번갈아 가며 집권한 도봉갑에 대해 그는 "어릴 적 아버지도 보수당을 지지하셨지만 김근태 의장을 보며 훌륭한 분이란 이야기를 했다"며 "김근태·인재근 의원이라는 큰 정치인과 어깨를 견줄 정치인이 되는 게 남겨진 숙제"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필요한 세 가지 키워드로는 '소통'·'유능'·'신뢰'를 꼽았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 요구에 민감하게 부응해야 한다"며 "'보수정당은 집권하면 경제는 잘해(살린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유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국민이 기대했던, 국민이 저희에게 보내줬던 사랑의 기반이 됐던 정의·공정·상식을 회복해 국민께 신뢰를 다시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승에서 동료의원이 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학교 다닐 때도, 법무부 장관일 때도, 민정수석일 때도 멋있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대부분 위선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본인이 하신 말을 잘 지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한 말도 지키지 못하면서 야당 대표로서,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로서 지위를 요구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때는 유도선수 생활을 했다가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국민의힘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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