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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빠, 뻔한 길이야"…아내조차 말렸던 수원 감독, 염기훈은 왜 총대 맸을까

염기훈(42)은 왼발로 K리그를 풍미한 선수다.

은퇴할 때까지 그는 445경기(프로축구 기준) 출전에 77골 110도움이라는 화려한 발자국을 남겼다.

K리그에서는 '레전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은퇴식을 통해 박수 받고 제2의 인생을 축복받았어야할 선수지만 그는 쫓기듯 필드를 떠났다.

서울 뉴스1 스튜디오에서 만난 염기훈은 "수원 팬들에 대한 원망은 없다. 그저 미안한 마음만 있을 뿐"이라면서 "지금도 빅버드로 가서 수원의 승리를 응원하고 싶다. 수원이 꼭 승격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인터뷰 내용,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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