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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엇 간청하는 우크라…"한국도 6·25 때 도움 받았잖아"

북한이 러시아에 300만 발 이상의 포탄과 탄도미사일 등을 지원한 가운데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도와야한다는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을 제공해달라"며 지원 방법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쿨레바 장관은 패트리엇 지원 요청이 북한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하고 우크라이나 파괴를 돕고 있다"며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며 미국의 요청이 있을 때 포탄을 우회 지원하는 정도로만 힘을 보태고 있다.

쿨레바 장관은 한국 정부의 원칙에 대해 "존중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한국전쟁 당시 연합군이 이같은 논리를 따랐다면 지금의 한국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패트리엇은 우크라이나에 떨어지는 미사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매우 인도주의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군이 패트리엇 미사일을 이용해 지난달에만 13대의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했다며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무기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패트리엇 1개 포대를 운용하려면 100명 가까운 훈련된 병력과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단 3개의 패트리엇 포대만을 지원했다. 1개 포대는 수도인 키이우를 보호하고, 또 다른 포대는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항구인 오데사를, 나머지 1개 포대는 러시아 전투기들을 잡아내기 위해 최전방을 이동하며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6개 대도시와 동부·남부 전선에도 패트리엇 포대를 배치할 수 있다면 전황을 완전히 뒤바꿀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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