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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국경으로 병력 집결 준비 완료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과의 국경 지대인 북부에서 군사작전을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방어에서 공격으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최근 며칠 동안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광범위한 동원을 위한 병참을 중심으로 북부 사령부 전쟁 준비의 또 다른 단계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이 시작되고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교전은 계속됐습니다. 헤즈볼라는 가자지구 휴전이 이뤄지기 전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전쟁 내내 교전은 멈추지 않았는데요. 아직까지 공격이 전면전으로 번진 적은 없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은 2006년이 마지막이었는데요. 당시 전쟁 종식을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블루라인’이라는 경계선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유엔 평화유지군이 휴전을 감시하기 위해 배치돼있는데요. 최근 몇 주 안에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하던 유엔 감시관들도 국경에서 발생한 폭발로 다쳤습니다. 레바논 남부에 대한 최근의 폭격도 2006년 이후 단일 분쟁으로는 헤즈볼라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줬습니다.

이스라엘 군 고위층은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위해 레바논 국경을 넘을 준비가 됐다는 발언을 일삼았는데요. 헤즈볼라도 최근 벌어진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전에 동참을 시사했죠.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완전히 준비돼 있다“고 말하며 전운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전면전에 운을 띄운 가운데, 크고 작은 교전과 공습은 계속 이어져왔습니다. 7일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동부 베카 계곡의 잔타와 시프리 등 2개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같은 날 레바논 남동부 마을에도 공습을 가해 헤즈볼라 대원 1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레바논 군도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향해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죠.

한편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 최대 도시인 칸 유니스에서 4개월 넘게 주둔해있던 98사단을 철수시켰는데요.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습니다. 이는 휴전 협상을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이스라엘의 다음 대규모 지상전을 위한 정지 작업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헤즈볼라 #이스라엘 #전면전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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