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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야구 미디어데이⑧ 류중일 감독이 제일 싫어하는 선수는?"

평소 화를 안 내기로 유명한 류중일 삼성 감독에게도 화를 참기 힘들게 하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채태인과 박석민이다.

류중일 감독은 2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화를 참기 힘든 선수로 채태인과 박석민을 지목했다.

'이 선수는 참기 힘들다'하는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류 감독은 선수들이 본헤드 플레이(bone head play)를 할 때 화가 난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팬들의 열띤 반응에 "채태인 맞습니까?"라며 "채태인과 박석민 선수"라고 실토했다.

그는 이어 "우리 감독들은 선수들이 실책을 하더라도 본헤드 플레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 부탁한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본헤드 플레이는 수비나 주루플레이를 할 때 선수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지르는 실수를 말한다.

지난 2007년 인천 문학구장이 만원이 되자 팬티 세리머니를 펼쳤던 이만수 SK 감독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공약을 묻자 "달성되면 나 대신 정근우 주장이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함께 자리한 정근우를 당황케했다.

'정근우 선수와 상의했냐'는 질문에 "절대 안 했다"고 밝힌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가 아니라도 팀을 위한 공약을 밝혀달라는 요청에 다시 한 번 "정근우 선수가 할 것"이라고 답해 관객들을 웃게 했다.

이날 김경문 NC 감독은 첫 상대인 롯데와의 대결을 앞두고 "NC가 막내이고 많이 부족하지만 마산·창원팬들을 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김시진 롯데 감독은 "NC가 막내지만 시범경기하면서 성숙된 팀이라는 걸 알았다"며 "우리 롯데를 제외하고 (NC를)나머지 8개 팀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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