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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은 윤석열?…조수진·김진욱 치열한 갑론을박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냐"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를 향해 "공수처 출범 시 수사 대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1호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여권에서 공공연하게 나왔다"고 지적했고, 김 후보자는 "1호 사건은 상징성이 크다"며 "공수처가 완전히 수사 체계를 갖춘 뒤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조 의원이 "가능성을 배재하지는 않았냐"고 재차 묻자, 김 후보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대신 약속드릴 수 있는 건 공수처가 1호 수사를 할 때 정치적인 고려를 하지 않고 사실과 법에 입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김 후보자가 작년 12월 윤 총장에게 병원 외과 과장같은 '조직 보스' 분위기가 난다고 말한 점을 거론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조직이라는 말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보스 기질이 다분하다는 말이 와전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질의에 앞서 윤 총장이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라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라디오 방송을 공개했는데, 최 대표는 "이런 식으로 도발할 줄 몰랐다"며 "윤 총장은 수사대상이 될 수 없다는 대답을 편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조 의원을 향해 "유감을 표하며 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장내에 소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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