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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지도부 총사퇴…공정·정의 바로 세우겠다"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021-04-08 18:49 송고   |  2021-04-08 18:50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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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재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8일 김태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입장 발표를 통해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저희의 부족함으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렸고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다.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며 "국민께서 됐다고 할 때까지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부 총사퇴가 이러한 성찰과 혁신의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새로 선출된 지도부가 민심에 부합하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저희들은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민주당 혁신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쇄신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yss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