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현송월에게 열병식은 밤에 하라고 말해줬다”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2022-05-11 17:57 송고
2020년 10월 10일, 북한은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최초로 야간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어두운 하늘 아래 강렬한 조명을 비추며 진행된 열병식에서 북한은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신형 ICBM과 함께 북극성 3형보다 큰 신형 SLBM 등을 공개하며 한국과 미국을 위협했는데요.
극적인 효과가 마음에 들었는지 북한은 작년에도 야간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북한에게 이러한 야간 열병식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이 우리나라에, 그것도 청와대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자신이 현송월에게 직접 조언했다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건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종료에 맞춰 한 국내 일간지와 인터뷰를 가진 탁 전 비서관은 “2018년 현송월 단장과 연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현 단장은 연출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결정권한이 있었다. 마지막에 만났을 때 열병식은 밤에 하라고 내가 얘기해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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