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북한과 남한 전투기 전격 비교…북한이 군용기가 훨씬 많다?
(서울=뉴스1) 문동주 기자 | 2022-10-07 19:00 송고 | 2022-10-07 21:48 최종수정
공군 전력이 최약체로 알려진 북한이 전투기와 폭격기 총 12대로 무력 시위를 벌였다. 북한은 왜 하필 전투기로 무력 시위를 벌인 것일까.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이 동해에서 실시 중이던 지난 6일 북한의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 총 12대가 우리 군이 설정해놓은 '특별감시선' 아래로 편대비행을 하며 나타났다. 이에 우리 군은 즉각 30여대의 군용기를 투입해 대응 비행에 나섰다.
북한은 왜 하필 무력 시위를 위해 전투기를 내세웠을까. 북한의 공군 전력은 우리나라에 비해 열세일 뿐 아니라 북한 전력 중에서도 최약체로 평가된다.
북한이 보유한 가장 최신 전투기로 알려진 미그-29는 4세대 전투기이기는 하지만 도입한 지 30년이 넘은 전투기다. 반면 우리나라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북에서는 여전히 1세대 미그-17, 2세대 미그-19 전투기가 많은 수의 전력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전력 상황에서 북한의 시위성 비행은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12대를 한꺼번에 동원해
시위성 훈련은 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북한이 이례적 열세인 공군 전력을 동원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위력 과시'보다는 내부적인 '총동원 태세'를 부각하는 상징적인 행동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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