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길 걷는 금태섭…"수도권 중심 30석으로 한국정치 바꾼다"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박혜성 기자 | 2023-04-18 19:39 송고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을 도왔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준비모임' 토론회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선에서 30석 정도를 차지할 수 있는 정당이 나타난다면 한국 정치를 밑바닥부터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제3세력 출현 가능성을 언급했다.
금 전 의원은 신당 창당 시점에 대해 "서둘러서 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대단히 어려운 길이다. 정치인들이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지만 실제로 깨고 나오기 쉽지 않다. 저는 그 길을 걸을 것이고 차차 준비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누가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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