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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임종득, 육사 선배 김병주에 호통…국방위 첫 회의부터 기싸움

국방위는 1일 오전 민주당 등 야당의 요구로 첫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방부를 포함해 국방위 소관 기관장은 출석요구서가 전달되지 않아 참석하지 않았는데요.

앞서 국방위는 지난달 3일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김병주 의원의 막말 논란으로 당일 취소된 바 있죠.

첫 전체회의가 22대 국회 개원 2달 만에 개최된 데 대해 여야는 이날 책임 공방을 벌였는데요. 야당 간사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국방위는 지금 두 달이 됐는데도 한 번도 개최를 안 했다"며 "여기 있는 국방위원들 모두는 국회법을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매월 2회씩 국방위를 열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은 위원장과 양당 간사한테 있다"며 "두 달 동안 법을 위반하도록 만든 국방위원장과 양당 간사는 오늘부터 책임을 지고 동시에 사퇴하고 새로 위원장을 구성해야 맞다"고 강조했는데요.

반면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은 "적반하장"이라며 "국방위 전체회의는 원래 7월 3일에 열기로 했다. 그 전날 무슨 일이 있었냐.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반박했습니다. 임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 도중 김 의원은 반발했고, 이 과정에서 서로 고성이 오갔는데요.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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