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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선동 자리 아냐"…국방위 초선들 vs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습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졸업한 서울 충암고 1년 선배인 김 후보자와 해당 학교 출신 '충암파'가 군내 권력을 장악했고, 계엄에도 대비 중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김 후보자는 "우리 군 장성이 400명 가까이 되는데, 그 중 불과 4명인 충암고 출신을 묶어 충암파라고 하는 것 자체가 군에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육군사관학교 38기 출신 김 후보자는 수도방위사령부, 합참 잔적본부장 등 군 요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활동하며,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김 후보자는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자윤리법 위반, 인사 개입, 탄핵 대비 계엄 기획 등 제기한 의혹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 선동이다"라고 반발하기도 했죠.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초선 박선원 의원, 부승찬 의원의 질의, 김 후보자의 대답 등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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