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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나타난 '100원 오락실'…스트리트파이터 금메달 김관우와 도장깨고 왔습니다

왼손으로 레버를 돌리고, 오른손으론 쉴 새 없이 버튼을 두드린다. 디제이처럼 LP판을 돌리거나, 연신 총을 쏘기도 한다.

서울 한복판,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마치 30년 전 과거로 돌아간 듯한 옛날 스타일 오락실이 생겼다.

문을 연지 일주일도 안 됐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어 평일 오후시간임에도 제법 많은 손님이 오락실을 찾았다. 각자 좋아하는 게임기 앞에 바싹 붙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즐겼다.

게임 한 판을 하는 데 필요한 돈은 단 돈 100원. 오락실 내 모든 게임기가 100원짜리 동전 한 개만 넣으면 작동했다. 심지어 총을 쏘거나 디제잉을 하는 게임기에도 '백원만 넣어주세요'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오락실에서 게임을 시작해 대전격투게임 한 우물만 판 결과, 아시안게임에서 스트리트파이터로 금메달까지 거머쥔 김관우 선수가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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