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대신 복수심 키웠다…北 포로 미공개 육성 최초 공개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박혜성 기자 | 2025-03-12 18:26 송고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를 면담하고 돌아온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일부 북한 병사가 부모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러시아 병사의 휴대전화를 빌려 통화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10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며 "동료들이 죽거나 다치는 걸 본 북한 병사들이 죽기 전에 부모님 목소리라도 한번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그런 시도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백씨의 육성 녹음 파일을 추가 공개했다.
백씨는 "(동료의 죽음) 슬프고 그렇지만 기분이 전락(나쁜 상태로 빠지는 것)되면 앞으로 전투를 못하니까 의식적으로 낙천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두려운 마음보다 복수심이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전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 의원과의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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