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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TV][칸 영화제]주지훈 "처음 봐서 너무 긴장됐다"…'공작' 첫 상영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열린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초청된 한국 영화 '공작'(The Spy Gone North)(감독 윤종빈)이 기립박수를 받으며 첫 상영회를 마쳤다.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을 비롯한 공작 출연진과 윤종빈 감독은 이날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해 관객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

뤼미에르 극장 앞 레드카펫을 밟고 티에리 프리모 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극장 1층 중앙의 좌석에 착석한 배우 및 감독은 2층의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영화의 열기에 화답했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들은 서로 껴안으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나눴다. 특히 이성민은 주먹을 쥐고 2층 관객을 향해 흔들면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남북의 캐릭터를 각각 연기하며 스크린 위에서는 팽팽하게 대치했던 황정민과 주지훈은 서로 부둥켜안으며 뜨거운 우정을 보여줬다.

시사 후 뤼미에르 극장 1층 밖으로 나가던 주지훈은 영화가 어땠냐는 질문에 "나도 영화를 처음 봐서 긴장됐다"며 "재밌게 잘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긴장했다는 그의 고백과는 다르게 생애 처음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주지훈은 연신 여유 있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공작'은 1993년부터 2005년까지의 남과 북에서 일어나는 첩보전을 담았다.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황정민 역)이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의 고위층 내부에 잠입하는 내용이 펼쳐진다.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의 선 굵은 연기와 주지훈의 히스테릭한 연기가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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