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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통합신당 '미래통합당' ..."보수 통합 역사 다시 쓴 날"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020-02-13 17:46 송고   |  2020-02-13 17:55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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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통합추진위원회는 13일 중도·보수통합신당의 당명을 '미래통합당'으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자유한국당은 제4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대통합을 위한 새보수당·전진당 등과의 합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의결된 합당 결의안에 따라 한국당은 통합과 관련한 권한을 당 최고위원회에 위임하고 수임기관을 지정해 합당 절차를 밟는다.

황교안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보수정당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 한번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더 큰 길을 가기 위해,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당원 동지들과 마찬가지로 마음 아프고 아쉽다"면서 "문재인 정권 심판과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웃는 얼굴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yss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