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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민생당 "총선 연기"VS통합당 "6.25때도 선거 치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4·15 총선 연기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제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성엽 공동대표는 "지금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비상사태다. 정쟁은 당장 멈추어야 한다"며 "3월 초까지 상황이 정리되지 않는다면 질병의 확산을 막고 유권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총선 연기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전혀 그럴 일 없다"며 "6·25 전쟁 때도 선거는 치러졌다"고 일축했다.

민생당은 28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에서 '총선 연기'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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