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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신천지 압수수색은 일반적 지시"VS"권성동 "장관이 검사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를 놓고 권성동 미래통합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했다. 추 장관이 대정부질문 무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권성동 미래통합당 의원은 질의 시작부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나갔다. 권 의원은 신천지 압수수색을 지시한 이유를 물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금 문제는 지역 확산을 막는 것이고 14일 잠복기 내에 총력전을 전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자체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총력전으로 명단을 구해서 전파 행위를 막아달라는 데 국민 86.2%가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성동 의원은 "압수수색은 검찰이, 수사기관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도대체 장관이 검사냐?"고 따져 물었고 추 장관은 "일반적인 업무 지시였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압수수색은 비밀이 중요한데 그렇게 나가면 증거를 인멸하고 다 도망간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이 계속 따져 묻자 추 장관은 "대검에서 이에 대해 만약의 대비를 하고 있으라는 업무지시라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대검도 충분히 그물망 식의 동선 파악과 전파 차단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국민과 함께 공감하리라 생각한다"며 "이 사태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해서 허점이 없도록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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