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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에 오른 딸 소개하며 울먹이는 나경원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는 유세차에 오른 딸을 소개하며 울먹였다.

나경원 의원 남편과 딸은 지난 2일 동작구 태평백화점 인근에서 열린 나 후보 출정식에 참석했다. 나 의원의 남편은 김재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나 후보의 딸은 '2 나경원' 이 적힌 분홍색 선거운동원 복장으로 유세차에 올랐다.

나 의원과 김 판사와 달리 딸은 마스크를 썼다. 나 의원에게 마이크를 건네받은 딸은 “이번에 코로나가 터진 이유가 정부에서 중국인을 안 막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 딸의 발언에 지지자들이 환호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 판사는 딸에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나 의원 딸은 “코로나가 잡힐 때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개인위생 지키기로 다 지켜서 코로나 잡힐 수 있도록 노력하자. 기호 2번 나경원 끝까지 달리자”고 외쳐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특별한' 손님도 있었다. 바로 우리 딸, 제 남편이다"라며 "울지 않으려 했지만 끝내 딸을 소개할 땐 눈물이 고이고 목이 잠기고 말았다"고 했다.

나 의원은 "어려운 자리였을 텐데도 씩씩하게 엄마 지지해달라고 우렁차게 외치는 딸은 저의 소중한 별이고 빛이고 나무"라며 "저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에 맹세한다. 어떤 부정도 불법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쁜 사람들이 만든 가짜 프레임에 굴하지 않겠다. 더 큰 정치, 좋은 정치로 크고 작은 실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우리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라도 절대 굴하지 않고 꿋꿋이 풍파를 견뎌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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