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연설 듣던 김현미·이낙연·이인영·추미애는 어떤 표정?
(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020-09-11 21:57 송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무위원 및 여당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부·여당의 정책을 맹비판했다. 이를 지켜보던 국무위원 및 여당 의원의 표정은 어땠을까?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겨냥해 "'한미동맹은 냉전동맹'이라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은 대체 이 장관이 어느 나라 장관인지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인영 장관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며 "국회에서 통과된 법을 내가 찬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의회민주주의의 자기부정이 된다"는 이 대표의 본회의 연설을 언급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이낙연 대표는 고개를 끄덕였다.
주 원내대표는 "참으로 옳으신 말씀이다. 그런데 통일부와 민주당은 4년 전 합의 통과된 북한인권법에 따른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왜 추천하지 않고 있냐?"며 따져 물었다.
이 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거의 쳐다보지 않고 내내 모니터를 응시했다.
또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행태는 기가 막히다"며 "추 장관은 ‘소설 쓰네’라는 자신의 말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특임검사나 특별 검사의 수사를 자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장관은 웃음 띤 모습을 보이며 연설을 지켜봤다.
이 외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까지 주호영 원내대표의 연설을 듣던 국무위원 및 여당 의원의 표정을 영상에 담았다.
yss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