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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고성' 문 대통령 시정연설...국회 도착부터 퇴장까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네 번째 본예산 시정연설은 여야 대치 속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국민의힘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주장하는 규탄대회를 하는 등 국회에는 고성이 오갔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이날 오전 2021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문 대통령이 본청에 입장하기 전 부터 '이게 나라냐'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로텐더홀로 올라가는 계단에 도열해 "국민의 요구 특검법 당장 수용하라" "특검법 거부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 "특검으로 진실규명, 대통령은 수용하라" "특검 거부 진실은폐 그자가 범인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사이를 문 대통령이 지나갔다. 여기에 문 대통령과의 사전 환담에 참석하려고 했던 주호영 원내대표를 상대로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몸수색을 했다고 전해지면서 분위기는 더 험악해졌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박병석 본회의장이 앉아 있는 단상으로 올라가 항의했고 야당 의원석에서 고성이 쏟아졌다.

이에 박 의장은 "사실, 진상을 확인하고 청와대의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겠다"며 상황을 수습했지만국민의힘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 몸수색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야유를 이어갔다.

구호와 항의는 문 대통령이 단상에 오른 뒤에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단상에 서서 한동안 연설을 시작하지 못했다.

다시 박 의장이 "그런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야당도 예의를 갖춰 경청해달라"고 당부했다.

10시로 예정된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약 4분 가량 지연됐다.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과정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의 특정 발언에 대해 고성을 보내기도 했다.

시정 연설이 끝난 후 문 대통령은 '나라가 왜 이래', '이게 나라냐'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지나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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