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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아들' 소리 듣기도" 천하람, 먹방부터 노래실력까지 밀착취재

"국민의힘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분들의 열망을 한 몸으로 받고 있습니다. 제가 잘나서가 아니고요.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도록, '윤핵관'들을 확 날리고 당을 올바른 길로 이끄는 대표가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개혁 보수'를 표방하는 천하람 당 대표 후보는 3·8전당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출신이지만 당의 열세지역인 전남 순천으로 온 가족이 이사해 출마하는 30대 주자. '비윤(比윤석열)'이면서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그의 강점은 '선명성'으로, 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면서도 '윤핵관'과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선을 긋고 있다.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찻잔 속의 미풍'이라며 그의 상승세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천 후보는 최근 책임당원 내 여론조사에서 2위 지지율을 보이는 등 판을 흔들고 있다.

23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강원 합동연설회 일정과 이태원 상인을 위한 만찬 간담회를 천 후보와 함께 소화하며 전당대회 출마 포부 및 정치인 천하람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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