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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VS 나토, 2년 안에 전쟁 터진다?…이유있는 마크롱 파병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서방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를 상대로 대규모 재래식 충돌을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SW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여러 재정, 경제, 군사 지표가 이를 시사하고 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러시아의 군 개혁이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재래식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개혁안을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군이 육군 군단과 기관총 사단을 편성, 2024년 말까지는 2개의 연합군과 14개 사단, 16개 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것이 아닌, 나토와의 잠재적인 재래식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러시아의 장기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추측된다.

현재 러시아는 완전히 새로운 군 개혁을 하기에는 군사 인프라 및 인력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개혁은 즉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나토와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러시아의 장기적인 군사 능력 구축이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푸틴은 최근 대선 승리 후 부유한 엘리트들을 저격했다. 그는 또한, 국가 재정 안정을 위해 그들이 희생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ISW는 이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뿐만 아니라 향후 나토와의 잠재적인 대규모 충돌에 대한 준비라고 분석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경제를 전쟁 발판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익명의 연구를 인용해 이르면 2026년이나 2027년 러시아가 나토를 공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트로엘스 룬드 포울센 덴마크 국방장관이 러시아가 3년~5년 이내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 역시 유럽의 동맹국들은 러시아로부터의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나토 회원국들은 최근 러시아에 날을 세우며 작심발언을 이어왔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지상군 파병을 검토할 수 있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지난 16일에도 “우리는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해 언젠가 지상 작전을 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방위 모범국’ 폴란드도 꾸준히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왔다. 폴란드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들에 더 큰 지원을 요구하며, 방위비 지출을 GDP 대비 3%로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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