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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시아 미사일 공방전, 흑해함대 2척 침몰…美 전략폭격기까지 출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연일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았다.

러시아는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도시 르비우 등 대도시를 때렸다. 이날 키이우와 르비우에선 최소 57건 이상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우크라이나군은 미사일 29개 중 18개, 공격용 드론 28개 중 25개 등 대다수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공연장 참사가 발생하기 전인 21일에도 키이우에 미사일 수십 발을 떨어뜨리며 6주 만에 수도 공습을 재개했다.

우크라이나를 이번 참사의 배후로 지목한 만큼 보복을 명분으로 내세워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모스크바 공연장 참사가 벌어진 다음날, 크림반도 남부 세바스토폴 항구를 향해 미사일 수십 발을 날렸다.

러시아가 임명한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방공 미사일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을 10발 이상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흑해함대에 속한 '야말'(Yamal)함과 '아조프'(Azov)함 등 상륙함 2척과 통신센터 그리고 여러 기반시설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공격에는 영국이 제공한 스톰섀도 순항미사일이 사용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에선 미사일이 떨어지는 순간 밤하늘을 환하게 밝힐 정도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픈소스 정보를 분석하는 전문가들은 영상을 기반으로 위치 정보를 공개했는데, 폭발이 일어난 장소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당시 흑해함대의 사령부가 있던 곳이라고 주장했다.

그랜트 샵스 영국 국방장관은 "1783년부터 러시아 해군이 흑해에서 작전을 수행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흑해에서 안전하게 훈련할 수 없게 됐다"며 스톰섀도 미사일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뿐 아니라 미군 전략 폭격기가 러시아 영공 주위를 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바렌츠해 상공으로 미 공군 전략폭격기 한 쌍이 날아와 미그(Mig)-31이 출격했다"며 "미군 폭격기는 미그-31을 발견하고 국경 부근에서 유턴했다"고 주장습니다

러시아군은 출격한 미그-31이 국제 규칙을 준수하며 임무를 수행한 뒤 안전하게 기지로 돌아왔다고 덧붙였지만 점차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양국의 미사일 도발에 미국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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