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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천조국 항모 핵심 기술 탑재했나…'이 단점' 극복 못하면 이번에도 빈껍데기

중국이 자체 개발한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이 첫 시험 항해에 나서면서 이르면 올해 안에 취역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중국 신화통신과 중앙(CC)TV 등에 따르면 푸젠함은 1일 오전 8시경 상하이 장난 조선소에서 출항해 추진계통 능력과 전자장비 시스템의 안정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항공모함이 취역하기까지는 건조-진수-정박시험-해상시험 등 4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푸젠함은 마지막 단계인 시험 항해에 나서면서 올해 안에 실전 배치될 가능성이 커졌다.

푸젠함은 랴오닝, 산둥함에 이은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이 8만여t에 이르며 길이 320m, 폭은 73m에 달한다. 대만과 마주한 중국 푸젠성에서 이름을 따오면서 ‘대만 통일’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미국 해군력을 추격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상징적 군함이다.

푸젠함은 특히 활주로에 전자식 사출장치(캐터펄트)를 설치해 전투기 이륙을 돕는 방식이 적용돼 군사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1월 중국 중앙TV(CCTV)가 보도한 푸젠함 최신 영상에서는 캐터펄트를 덮고 있던 천막이 제거돼 갑판 위에 3대를 출격시킬 수 있는 발사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에 전자식 사출장치 방식이 적용된 항공모함은 미국의 제럴드 R. 포드함과 존 F. 케네디함뿐이었다.

그러나 푸젠함이 전자식 사출장치를 갖췄다는 것 자체만으로 위력이 입증된 것은 아니다. 30톤 이상의 전투기를 밀어 순식간에 하늘로 띄워 올리는 전자식 사출장치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건조된 미국의 핵추진 항모들은 전자식이 아닌 증기식 사출방식을 채택했는데, 원자로에서 만들어지는 에너지로도 전력을 감당하기가 어려워 새롭게 개발한 것이 바로 전자식 사출장치다.

알려진 대로 푸젠함은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아닌 디젤 엔진을 쓰는 재래식 항공모함이기 때문에 과연 전투기를 제대로 출격시킬 수 있는 전력을 항모에서 공급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달린다.

또 5세대 스텔스기인 F-35를 함재기로 둔 미국 항모와 달리 중국 항모의 함재기는 4세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J-15가 주력이다. 이지스함과 핵잠수함 등 항공모함을 호위할 수 있는 항모전단의 규모와 능력 면에서도 미국과 중국은 상대가 되지 않는다.

푸젠함의 시험 항해로 실전 배치가 가까워진 가운데 미국 항모와의 차이는 어떨지 뉴스1TV 영상으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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