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대통령 사면론'…이낙연 '한발 빼자', 김종인·주호영 '역공'
(서울=뉴스1) 김동은 기자 | 2021-01-04 17:22 송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발언'에 대해 "사전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 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가 끝난 후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며 다른 사람이 이렇게 저렇게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갑작스럽게 터져나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사면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칼자루를 잡고 있다고 사면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라이브 중계방송에서는 이 대표에 대한 비난 댓글 세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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