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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씨 친구 해명 입장문 발표…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고(故) 손정민씨의 사망 경위를 둘러싸고 친구 A씨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들이 떠도는 가운데 친구 A씨 측이 17일 공식 입장을 냈다.

A씨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이날 A4 용지 기준 17쪽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혔다.

정 변호사는 'A씨 가족 중 유력인사가 있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억측에 대해 "A씨의 가족 또는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A씨의 아버지 직업도 유력 인사와 거리가 멀고, A씨의 어머니 또한 결혼 후 지금까지 줄곧 전업주부"라고 밝혔다.

또한 'A씨가 신발을 버린 것이 수상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A씨가 신었던 신발은 낡았고 신발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었으며 토사물까지 묻어 있어 A씨 어머니가 실종 다음 날 집 정리 후 모아두었던 쓰레기들과 같이 버렸다"고 밝혔다.

진위를 알 수 없는 추측들이 A씨를 향해 쏟아진 현상에 대해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인상적인 것만 뇌리에 남고 나머지 것들은 잊어버리는 '소문'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핵심적인 요소들을 확인하기 위한 집중을 해야 하는데, 무성한 소문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국민에게 알려지게 되면 수사기관은 그것을 또 확인해야 하는 추가적인 수사 부담을 갖게 된다. 그래서 수사 초점이 흐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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